SBS Biz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 내일 코스닥 상장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8.30 10:31
수정2023.08.30 10:38


크라우드웍스가 내일(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네이버는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후 네이버의 약 50개 팀과 협업해왔고,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했습니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하이퍼클로바X 등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카카오, 삼성전자, KT, KB국민은행 등 다양한 산업의 430여 개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들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와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에 연달아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습니다. 

크라우드웍스 내부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68억원, 영업이익은 약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상장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투자사와 관계사, 직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민주당 상법개정 당론 채택…재계 "해외자본 투기조장"
대한전선, 초-장조장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국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