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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이 15만원으로…저소득 아동 18년 뒤 3240만원 받는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8.29 17:44
수정2023.08.29 20:51

[앵커] 

내년도 예산안에는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위한 재정 투입 내용도 중점적으로 담겼는데요. 

저소득 가구의 아동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생활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책도 확대됩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연령은 12세부터입니다. 

매월 5만 원을 적립할 경우 정부가 10만 원씩 보태는데, 6년 간 최대 1080만 원까지 모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가입 연령을 출생부터로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3배인 3천만 원이 넘는 목돈 마련이 가능해집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절약한 재원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K패스를 활용하면 대중교통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일반은 20%, 청년과 저소득층은 각각 30%, 53% 할인 혜택을 받게 됩니다. 

아울러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생계급여는 내년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대 인상폭인 21만 3000원 증가합니다.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 수를 103만 명까지 확대합니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일을 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김동일 / 기재부 예산실장 :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시키겠습니다. 6년 만에 수당도 2~4만 원 인상하겠습니다.] 

병장 월급은 사실상 165만 원으로 35만 원 인상됩니다. 

월급이 25만 원,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지원금이 월 최대 10만 원 오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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