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R·현대로템 압수수색…3세대 고속열차 입찰비리 수사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8.29 14:16
수정2023.08.29 15:17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29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SR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3세대 고속철도차량 발주·입찰 관련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SR이 올해 초 신규 고속열차 EMU-320(동력분산식 고속철) 112량을 발주하고 낙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SR은 1조 원 규모인 3세대 고속열차 도입·유지보수 사업 낙찰예정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습니다.
철도업계에서는 현대로템 협력업체였던 우진산전이 탈락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비슷한 시기 코레일이 발주한 EMU-320 136량 사업도 현대로템이 우진산전을 제치고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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