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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2억원 오른 곳도…서울 아니라 대전?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8.29 11:22
수정2023.08.29 16:56


대구 울산 등 지방 아파트값이 1년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6월 대구 거래량은 2천559건으로, 지난 1월(988건)보다 2.5배 넘게 늘었습니다. 대전과 울산의 6월 거래량도 각각 1천516건과 1225건으로 지난 1월 대비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거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매매가격 변동률도 상승세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7% 올랐습니다. 6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특히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보합(0.00%)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는데, 이는 작년 5월 1주이래 1년 3개월여 만입니다.

몇 달 사이 수억원씩 오른 가격의 아파트 거래도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인스빌리베라 전용면적 130㎡은 지난 4일 10억8천만원에 매매가 이뤄졌습니다. 지난 달 17일 비슷한 층수의 매물이 8억7천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한달도 되지 않아 가격이 2억1천만원 올랐습니다.

대구 중구의 센트로팰리스 전용면적 153㎡은 지난 1일 7억8천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4월 거래된 6억4천만원보다 1억4천500만원 오른 가격입니다.

울산 남구의 강변센트럴하이츠 전용면적 159㎡는 지난 달 27일 10억9천만원에 매매됐는데, 같은 달 6일 거래가격 7억7천만원보다 3억원 넘게 가격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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