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자산관리 부문 매각…'슈퍼 리치' 고객 집중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8.29 04:23
수정2023.08.29 07:04
2019년 투자자문사 유나이티드 캐피털을 7억5천만 달러에 인수해 자산관리 서비스 대상 고객층을 확대하기로 한 지 4년 만에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유나이티드 캐피털 인수를 토대로 자산관리 서비스 대상 고객층을 확대했으나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골드만삭스는 이전까지 주로 유치액이 수천만 달러를 웃도는 초고액 자산가를 상대로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매각 결정은 골드만삭스가 시장지배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초고액 자산가 상대 자산관리에 다시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매각 성사 시 회계상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블룸버그는 평가했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2년 전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를 인수했다가 1년 만에 손실을 보고 되판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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