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만에 총파업 기로…오늘 중노위 결정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8.28 11:15
수정2023.08.28 18:30
[앵커]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다시 총파업 기로에 섰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이미 회사와의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지금은 중재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 중재 결과에 따라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될지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김정연 기자, 지금 중앙노동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회의를 열고 현대자동차 노사의 교섭 조정 중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노위가 '노사 입장차가 너무 커 조정을 중지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노조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91.8%의 찬성률로 통과시켰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중노위로부터 쟁의권을 획득하면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구체적인 쟁의행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선다면 2018년 7월 이후 5년 만입니다.
[앵커]
파업이 현실화되면 현대차가 받는 타격은 어느 정도일까요?
[기자]
KB증권은 노조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차가 매출액 기준 4조 2천억 원, 영업이익 기준 1조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앞서 2018년 4일간의 노조 총파업 당시에는 1만 1,000대의 생산차질과 2,75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노사 입장은 아직까지도 팽팽한데요.
노조는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상여금 900%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파업을 불사해서라도 올해는 정년 만 64세 연장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다시 총파업 기로에 섰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이미 회사와의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지금은 중재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 중재 결과에 따라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될지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김정연 기자, 지금 중앙노동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회의를 열고 현대자동차 노사의 교섭 조정 중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노위가 '노사 입장차가 너무 커 조정을 중지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노조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91.8%의 찬성률로 통과시켰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중노위로부터 쟁의권을 획득하면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구체적인 쟁의행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선다면 2018년 7월 이후 5년 만입니다.
[앵커]
파업이 현실화되면 현대차가 받는 타격은 어느 정도일까요?
[기자]
KB증권은 노조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차가 매출액 기준 4조 2천억 원, 영업이익 기준 1조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앞서 2018년 4일간의 노조 총파업 당시에는 1만 1,000대의 생산차질과 2,75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노사 입장은 아직까지도 팽팽한데요.
노조는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상여금 900%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파업을 불사해서라도 올해는 정년 만 64세 연장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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