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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충격' 없었다…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8.28 06:28
수정2023.08.28 07:15

전 세계가 우려했던 '잭슨홀 충격', 다행히 올해는 없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잭슨홀 미팅 때 파월 의장의 강도 높은 매파적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던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뉴욕증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73%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94%, 0.67% 상승했습니다. 

시총 10위 종목 중 엔비디아와 메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초록불을 켰습니다. 

시총 1위 애플이 1% 넘게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94%, 아마존은 1.08% 상승했습니다. 

반면 지난주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우수한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3.7% 넘게 급등하며 최대폭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서브텍사스산원유(WTI)가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국채금리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이다 마감 시점에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다시 상승폭을 낮춰 5%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325.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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