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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8.28 05:55
수정2023.08.28 07:27

[앵커]

GS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최장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최근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과 다음 달에 다시 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채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어제(27일) 오후 관련 브리핑을 했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국토부는 어제(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책임 주체 위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시에는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GS건설은 국토부의 처분 조치 발표 이후 "행정제재의 적정성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한 후 청문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의 행정처분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청문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죠?

[기자]

그렇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소비자물가가 3% 넘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폭을 좌우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의 급등으로 꼽히는데, 최근 휘발유가 1700원대로 올라서는 등 석유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부는 오는 10월부터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내용도 짚어보죠.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된 후 진행된 해양 방사능 조사의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뒤인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중 남동해역 5개 지점의 조사 결과에서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수부는 나머지 10개 지점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내년부터 개인투자자들이 10만원의 소액으로도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죠?

[기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개인 투자용 국채 발행 근거를 담은 국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는데요.

정부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최소 투자액은 10만원, 연 최대 투자액은 1억 원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내년 상반기 중 10년물이나 20년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 달부터 삼성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죠?

[기자]

재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들은 다음 달 초에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그룹, 현대자동차, LG그룹 등 다른 주요 대기업도 이달 말부터 채용에 나섭니다.

다만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채용 규모가 예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박채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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