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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 ISS 도킹 성공…인도, 테슬라 위해 전기차 관세↓ [글로벌 비즈]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8.28 05:55
수정2023.08.28 09:50

[앵커]

해외기업소식을 알아보는 글로벌비즈입니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는 소식입니다.

인도는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한나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했다고요?

[기자]

비행사 4명을 실은 민간우주선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 기준 오전 9시 16분쯤 호주 상공에서 크루 드래건과 국제우주정거장의 도킹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크루 드래건은 스페이스X의 7번째 국제우주정거장 유인 수송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선인데요.

전날 오전 3시 2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날아오른 지 약 30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비행사 4명은 6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200여가지의 과학 연구와 실험을 진행한 뒤 내년 초 지구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국 시민단체들이 현대차 압박에 나섰다고요?

[기자]

미국의 노동·시민단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주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대형 노조들이 지역·환경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냈습니다.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건설하는 전기차 관련 공장과 관련해 일종의 단체협약을 맺자는 것이 서한의 골자인데요.

또 현대차와 협력업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안전조치와 함께 공장 주변의 환경 보호조치도 강화돼야 한다는 요구도 전달됐습니다.

이들은 현대 측에 이런 내용을 담아 일종의 단체협약을 맺자면서 협상 시작을 제안한 상황인데요.

마이클 스튜어트 현대차 미국법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우선순위는 미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인도가 전기차 관세를 대폭 낮출 계획이라고요?

[기자]

인도 정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위해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15%까지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지시간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미 당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받고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는 테슬라의 공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현지에 생산 공장을 차리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전기차 업체에 대해선 관세를 낮춰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가 앞으로 인도 내에서 만드는 모델뿐 아니라 테슬라의 모든 제품을 인도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고 팔 수 있게 되는데요.

인도의 현행 자동차 관세는 4만달러 이상 고가 제품에는 100%, 나머지에는 70%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모델Y의 경우 미국에서 가격이 세액공제 전 4만7천74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앵커]

중국은 주식거래 인지세를 낮춘다고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경제 둔화 속 주식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15년 만에 주식거래 인지세를 인하합니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재정부는 오늘(28일)부터 주식거래 인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현행 주식거래 인지세는 거래액의 0.1%인데요.

중국의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은 2007년 5월 하루 신규 투자자가 30만명에 달하자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인지세를 0.3%로 올렸는데요.

그러다 2008년 4월에 금융위기로 인해 증시가 폭락하자 다시 인지세를 낮춘 바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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