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장관도 방중 …美中, 반도체 수출규제 등 해법 찾을까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8.28 05:55
수정2023.08.28 08:42
[앵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어제(27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나흘 동안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러몬도 장관의 방중 기간 동안 반도체나 희토류 수출 규제 등 양국의 경제현안들에 대한 해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윤 기자, 러몬도 장관이 방중 일정에 들어갔다고요?
올해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을 빼놓고는 미 고위 장관들이 중국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어떻게든 반도체 등 공급망 갈등을 둘러싼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것인데요.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은 7년 만입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옐런 재무장관, 존 케리 대통령 기후특사에 이어 올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바이든 정부의 네 번째 고위급 인사입니다.
안보, 금융에 이어 통상 분야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보다 진전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 고위 인사들의 잇단 중국방문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미중정상회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당장의 해법보다는 의견 격차를 줄이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러몬도 장관이 다룰 의제는 첨단 반도체나 희귀광물 등 서로를 겨눈 수출 규제 조치 같은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런 의제를 양국이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할 채널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러몬도 장관이 수출 통제와 양국의 무역 관계를 다룰 실무그룹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중국 측도 적지 않은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러몬도 장관의 방중에 앞서 미중 양국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호혜적이라며 "협력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어제(27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나흘 동안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러몬도 장관의 방중 기간 동안 반도체나 희토류 수출 규제 등 양국의 경제현안들에 대한 해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윤 기자, 러몬도 장관이 방중 일정에 들어갔다고요?
올해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을 빼놓고는 미 고위 장관들이 중국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어떻게든 반도체 등 공급망 갈등을 둘러싼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것인데요.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은 7년 만입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옐런 재무장관, 존 케리 대통령 기후특사에 이어 올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바이든 정부의 네 번째 고위급 인사입니다.
안보, 금융에 이어 통상 분야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보다 진전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 고위 인사들의 잇단 중국방문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미중정상회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당장의 해법보다는 의견 격차를 줄이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러몬도 장관이 다룰 의제는 첨단 반도체나 희귀광물 등 서로를 겨눈 수출 규제 조치 같은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런 의제를 양국이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할 채널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러몬도 장관이 수출 통제와 양국의 무역 관계를 다룰 실무그룹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중국 측도 적지 않은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러몬도 장관의 방중에 앞서 미중 양국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호혜적이라며 "협력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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