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추가 금리인상 준비"…WSJ "시장은 금리 인하에 관심"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8.27 10:21
수정2023.08.27 11:29
[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시하는 트레이더들. (뉴욕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쏠려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6일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언제 금리를 인하 하느냐로 돌아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25일 미국 와이오민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는 발언에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파월 발언 뒤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돼 나스닥지수는 1%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로 2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현 금리 수준만으로도 이미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 등에 하강 압력이 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내년 6월쯤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6월11~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0~5.25%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3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현 금리 수준과 비교하면 0.25%p(포인트) 낮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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