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파월의 입'만 바라보는 亞 증시 일제히 하락…환율 1320원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8.25 17:45
수정2023.08.25 19:35
[앵커]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열리는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파랗게 물들었는데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와 관련된 어떤 언급을 내놓느냐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잭슨홀 미팅이라는 큰 이벤트가 열리는데, 시장은 잔뜩 움츠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데요.
연례 행사지만, 올해 긴장감이 강한 이유는 작년 후폭풍 때문입니다.
지난해 파월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라고 강하게 발언했는데요.
이 여파로 당일 S&P500은 3.37%, 나스닥은 3.94% 뚝 떨어졌고, 코스피와 코스닥도 2.18%, 2.81%씩 내리는 등 시장 충격이 컸습니다.
이에 한국은행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잭슨홀 미팅이나 다음달 FOMC 회의에서 미국의 금리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미국의 금융정책이 어느 정도 오래갈지에 따라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올해 기조연설은 오늘 밤 11시 5분 예정돼 있는데요.
미국의 금리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발언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 경계감이 가득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경계감에 국내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도 좋지 않았죠?
[기자]
코스피는 0.73% 내린 2519.14로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이 1천900억, 기관이 1천700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도 0.26% 내리면서 89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주 랠리를 이어가던 일본 증시는 2% 추락했고, 대만과 홍콩 증시도 1%대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빅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2원 60전 오른 1,325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열리는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파랗게 물들었는데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와 관련된 어떤 언급을 내놓느냐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잭슨홀 미팅이라는 큰 이벤트가 열리는데, 시장은 잔뜩 움츠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데요.
연례 행사지만, 올해 긴장감이 강한 이유는 작년 후폭풍 때문입니다.
지난해 파월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라고 강하게 발언했는데요.
이 여파로 당일 S&P500은 3.37%, 나스닥은 3.94% 뚝 떨어졌고, 코스피와 코스닥도 2.18%, 2.81%씩 내리는 등 시장 충격이 컸습니다.
이에 한국은행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잭슨홀 미팅이나 다음달 FOMC 회의에서 미국의 금리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미국의 금융정책이 어느 정도 오래갈지에 따라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올해 기조연설은 오늘 밤 11시 5분 예정돼 있는데요.
미국의 금리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발언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 경계감이 가득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경계감에 국내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도 좋지 않았죠?
[기자]
코스피는 0.73% 내린 2519.14로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이 1천900억, 기관이 1천700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도 0.26% 내리면서 89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주 랠리를 이어가던 일본 증시는 2% 추락했고, 대만과 홍콩 증시도 1%대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빅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2원 60전 오른 1,325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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