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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나흘에서 엿새로?…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

SBS Biz 정윤형
입력2023.08.25 17:45
수정2023.08.25 20:33

[앵커]

총 나흘인 이번 추석연휴가 엿새로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추석과 개천절 사이인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임시공휴일 검토 소식 알아봅니다.

정윤형 기자,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한다고요?

[기자]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추석 연휴고 이후 10월3일이 개천절인데요.

그 사이인 10월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총 엿새의 연휴가 생기는 것인데요.

만약 개천절 이후인 10월 4~6일, 사흘간 휴가를 낸다면 9일 한글날까지 더해 총 12일간 휴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받았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결정되면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임시공휴일 지정을 추진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내수 경기 활성화 목적으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2017년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열흘간의 연휴로 소비 진작을 꾀한 바 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도 2015년 8월 14일과 2016년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짧게는 6일에서 길게는 12일까지 황금연휴가 가능해지는 만큼 유통·여행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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