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일 없어야 하는데"…호신용품 찾는 사람들 확 늘었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25 14:01
수정2023.08.26 17:23
[서울 서초구 호신용품 판매점 대한안전공사에서 직원이 전기충격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묻지 마 범죄가 증가하면서 호신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26일 11번가에 따르면, 서울 신림동 칼부림 사건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11번가의 호신용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직전 주(7월9~21일)보다 224% 늘었습니다.
특히, 호신용 스프레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0% 늘었습니다.
또, 이날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같은 기간 호신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었습니다.
전월(6월22일~7월3일) 대비 증가율은 399%에 달합니다.
특히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하루 지난 지난 4일에는 낮 시간대 주문량이 그 전 12일간의 합계 판매량에 맞먹을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비행기에서까지 호신용품을 가져가려다 적발되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김포공항을 포함해 전국 14개 공항에서 적발된 기내 반입 금지 물품 건수는 53만4천8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5천여 건)보다 14.8%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중 위해물품에 해당하는 호신용품 소지도 늘고 있습니다.
전기충격기와 너클이 대표적입니다.
너클의 경우 지난달 12건, 이달 1~15일 24건이 적발됐습니다.
보름 만에 지난달의 2배나 많이 걸린 것입니다.
전기충격기 소지 적발도 매달 2~3건에서 7월에 6건으로 늘더니, 8월에도 15일까지만 5건이 적발됐습니다.
한편, 이런 호신용품들은 기내 반입이 금지돼 있고, 위탁수하물로는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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