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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데이터 "모두 정상"…중국은 수입중단에 소금품귀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8.25 11:15
수정2023.08.25 13:46

[앵커] 

일본 오염수 방류 이틀째 국제원자력기구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 6가지 항목 모두 정상범위라고 밝혔습니다. 

주변국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라는 강수를 두며 중일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공개됐다고요? 

[기자] 

국제원자력기구는 도쿄전력에게 받은 6가지 실시간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처리 오염수의 방사선량과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 등이 포함됐는데, 모두 정상 범위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후에도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우리나라와 정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지만 주변국 반응은 좀 다르죠.

중국이 가장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중국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즉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당초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겁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에 즉각적인 철폐를 요청했는데요.

주일 중국대사는 "당연하고 꼭 필요한 조치"라며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한편, 중국 내부에선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소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해안 지역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선 소금 재고를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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