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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시장 여전히 '강세'…잭슨홀 미팅 '주목'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8.25 05:59
수정2023.08.25 07:14

[앵커]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재확인된 반면 제조업 지표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은 현지시간 24일 개막된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고용은 여전히 강한 반면 제조업 지표는 또 부진한 것으로 나왔다고요?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 건 줄어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조업 지표 가운데 하나인 7월 내구재 신규 주문은 전달대비 5.2% 감소해 2020년 4월 이후 2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는데요.

고용은 여전히 탄탄한 반면 제조업 지표는 부진한 양극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모기지 금리는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모기지상품인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평균 2.23%를 기록해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리가 3.0% 미만이었던 2년 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인데요.

이렇게 모기지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매매 줄고 있고 시장에 매물이 줄면서 집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주택시장 분위기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의 관심은 온통 잭슨홀 미팅에 집중되고 있다고요?

[기자]

잭슨홀 미팅은 현지시간 24일 개막했는데요.

가장 큰 관심은 우리시간으로 내일(26일) 나올 제롬 파월 의장의 경제전망 연설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 지표도 아직 연준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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