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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진 서울 청약 시장…하반기는 어디?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8.24 16:40
수정2023.08.24 17:06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서울 청약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만 7,50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9,931건) 대비 76.3% 증가한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월 3주(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0.07%)을 기록, 서울의 경우 0.14%로 전주(0.09%) 대비 더 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유주택자의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진 점, 전용면적 85㎡에서도 추첨제 60%를 적용한다는 점 등이 한몫했습니다.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선 18개 단지에서 총 1만 6,294가구(일반분양 9,012가구)가 공급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총 4,321가구(일반분양 1,641가구), 성동구 용답동에도 1,670가구 규모의 ‘청계리버뷰자이’가 공급됩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첫 분양 단지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다음날 나옵니다.

강동구에선 3개 단지가 나오며, DL이앤씨는 천호동에서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53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선보입니다. 천호동 천호4구역의 '천호 더샵 센트럴시티’(670가구)도 다음달 공급되며, 둔촌동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아파트(572가구)도 다음달 분양합니다.

다음달 동작구 상도동에선 대우건설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를 공급합니다. 관악구 봉천동에선 ‘힐스테이트 관악 센트씨엘’(997가구), 성북구 보문동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199가구)도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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