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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교수가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전해 듣고 충격을 크게 받은 반응을 적나라하게 보인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어제(23일)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EBS '다큐멘터리 K-인구대기획 초저출생'에 출연한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법대 명예교수의 발언이 갈무리돼 올라와 오늘(24일)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윌리엄스 교수는 노동·계급 등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방송에서 윌리엄스 교수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고 전해 듣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라고 말하며 머리를 움켜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입도 손으로 틀어막으며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자료=EBS]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은 자녀 수의 총합을 뜻합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명은 지난해 기준으로 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나온 것으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과 2012년 꼴찌 바로 윗 순위를 차지했던 2번만 빼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쭉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