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롯데지주 도와주기?...태광산업 반대 왜?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24 13:25
수정2023.08.24 14:10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롯데지주가 소유한 양평동 사옥 매입을 추진했는데, 2대 주주 태광산업이 반대하면서 상황이 묘해지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 이사회,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본사 사옥을 2039억 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이를 놓고 태광산업, 롯데홈쇼핑이 위기인데 사옥을 매수할 이유가 없다고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매년 55억 원 내면 2030년까지 안정적으로 건물 쓸 수 있는데, 사옥 사는데 2000억 원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결국 이번 거래는 어려움을 겪는 롯데지주 도와주기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실제 롯데지주, 올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350억 원이 넘습니다. 현금이 빠듯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거래가 끝나면, 1300억 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와, 롯데지주로선 단비가 됩니다.
그런데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서면서,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과거 우리홈쇼핑 인수 과정 때부터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롯데그룹과 태광산업, 사옥 매각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롯데지주가 소유한 양평동 사옥 매입을 추진했는데, 2대 주주 태광산업이 반대하면서 상황이 묘해지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 이사회,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본사 사옥을 2039억 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이를 놓고 태광산업, 롯데홈쇼핑이 위기인데 사옥을 매수할 이유가 없다고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매년 55억 원 내면 2030년까지 안정적으로 건물 쓸 수 있는데, 사옥 사는데 2000억 원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결국 이번 거래는 어려움을 겪는 롯데지주 도와주기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실제 롯데지주, 올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350억 원이 넘습니다. 현금이 빠듯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거래가 끝나면, 1300억 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와, 롯데지주로선 단비가 됩니다.
그런데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서면서,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과거 우리홈쇼핑 인수 과정 때부터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롯데그룹과 태광산업, 사옥 매각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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