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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 표절' 소송서 웹젠에 승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24 13:24
수정2023.08.24 14:00

게임 회사 엔씨 소프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엔씨 소프트 대표작 리니지M.

웹젠의 R2M이 이 게임을 모방했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법원은 웹젠이 엔씨에게 10억 원 지급하라고 했는데, 더 큰 것은 금지 청구를 인용했다는 거죠.

R2M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사용하게 하거나 선전, 광고, 안 된다고 한 것입니다. 

웹젠,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하겠다고 했고 엔씨도 맞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판결, 리니지와 유사한 리니지 라이크 게임이 만연한 가운데 저작권을 인정한 첫 사례로, 게임업계에 미칠 파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은 게임 흥행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70% 넘게 줄면서 주가도 곤두박질친 엔씨소프트, 이번 일이 반등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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