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직설] 연 3.5%로 5연속 금리 동결…中 부동산 버블에 불확실성 커져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8.24 10:25
수정2023.08.24 10:48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장민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이번 결정도 한국은행 입장에선 녹록지 않았는데요.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급증하는 가계부채, 한미 금리 격차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8월 금통위가 갖고 있는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금융연구원 장민 선임연구위원, 이화여대 경제학과 석병훈 교수, KDI 경제전망실 김미루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Q. 한국은행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보다는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심상치 않다고 본 걸까요?

Q.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미 금리 격차를 역대 최고로 벌어졌고, 최근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 한은이 한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올릴까요?

Q.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미 금리 격차 자체보다 9월 연준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 패드워치에선 9월 FOMC 동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FOMC,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할까요?

Q.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상승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의 금리가 우리나라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면서 금리 인상 압력도 커졌는데요. 미 국채금리, 어느 수준까지 오를까요?



Q. 지난달까지만 해도 1,200원 후반대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이 이달 초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의 부동산발 위기론까지 더해지면서 달러 강세 재료가 많은 상황인데요. 달러화, 하반기 내내 강세를 보일까요?

Q. 8월 금통위에선 수정 경제 전망도 발표됐습니다. 중국 경제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에서도 정부는 계속해서 ‘상저하고’ 경제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한은도 같은 생각일까요?

Q. 중국 부동산 위기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발 위기가 본격화된다면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을까요?

Q. 올해 국회 국감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 목적을 복수목표로 수정할지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기존의 물가안정이냐, 물가안정에 고용안정과 같은 실물경제 부양도 추가하는 복수목표냐를 두고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한은의 통화정책 목적, 수정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트럼프, 24~26일 부처 휴무 지정…뉴욕증시는 25일만 휴장
시카고 연은 총재 "11월 CPI 마음에 들어…더 많은 진전 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