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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또 붕괴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8.24 10:08
수정2023.08.24 16:35

[지하주차장 천장 부서진 홈플러스 송도점 (인터넷 카페 갈무리=연합뉴스)]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 지하주차장에서 영업 시간 중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어제(23일) 저녁 8시 반쯤 인천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가 부서져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주차장에선 앞서 2019년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건물 시공사(호반건설) 측이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것이 붕괴 원인이라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음에도 사고가 재발생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당 건으로 인해 임대인과 시공사 간에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도점은 지하주차장은 임시 폐쇄하지만 정상 영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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