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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RNA 이용 암 백신에 투자…바이든 "암 치료 쉬운 질병으로"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8.24 06:04
수정2023.08.24 07:12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개발 때 획기적 진전을 이룬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이용한 암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 문샷'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암을 비롯한 질병 퇴치에 mRNA 기술을 이용하는 에모리 대학교 '큐레이트'(CUREIT)에 2천4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체에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mRNA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물질로 이를 기반으로 한 백신은 바이러스 정보를 담은 mRNA를 신체에 주입해 스스로 바이러스 단백질을 합성하게 하고, 이에 따라 항체 형성을 유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감기를 비롯해 암 등 다른 질병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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