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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오늘 얼굴 공개되나…"머그샷 동의"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23 09:48
수정2023.08.23 16:12

[영장심사 향하는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대낮에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최모(30·구속)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23일) 결정됩니다.

최씨는 어제(22일) 머그샷 촬영 및 공개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머그샷(mug shot)은 범죄자의 인상착의를 기록하는 사진입니다.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때와 달리 최씨의 최근 모습이 일반에 공개됩니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합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A씨를 무차별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최씨는 4개월 전에 산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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