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채권개미 어쩌나…美 국채금리 16년만 최고 수준
SBS Biz
입력2023.08.23 06:54
수정2023.08.23 07:25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최근 한달 -25%…미국 국채 투자자들 속탄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시장금리 급등에 국내 ‘채권개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금리는 연초보다 0.457%포인트 오른 연 4.336%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들썩이는 건 미국 경제가 기대 이상으로 탄탄해 한동안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려서입니다.
여기에 미국 재정 적자 확대로 국채 발행이 늘면서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도 자극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적지 않은 개인투자자가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라는 장밋빛 기대를 품고,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채권 상품으로 몰렸습니다.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3배 ETF'가 순매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상당수 투자자는 주가 상승의 2~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담았죠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 전망까지 나오면서 채권개미가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또 불거진 美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공화당의 강경파 모임이 예산을 감축하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공화당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는 공화당 출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제안한 임시 예산안에 대해 연방수사국(FBI) 폐지 등을 요구하며 발목을 잡았습니다.
매년 10월 회계연도를 시작하는 미국은 정부 예산안을 9월 말까지 처리해야 하지만 블룸버그는 “휴회 중인 미 의회가 오는 9월 30일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알렉 필립스 골드만삭스 수석 정치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 가능성 자체는 낮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 민간 연방 직원의 약 3분의 1이 무급 휴직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일을 못 하면 다양한 경제지표 발표가 늦춰지면서 미 중앙은행(Fed) 등의 경제 정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 '모바일 반도체 절대 강자' ARM…나스닥 상장 시동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모바일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나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ARM은 현지시간 21일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ARM이 정확한 주식 매각 조건을 공개하지 않아 기업가치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600억~700억 달러(약 94조 원) 규모일 것”이라며 “ARM의 최종 가치는 투자자들이 최근의 인공지능(AI) 열풍에 얼마나 투자하길 원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RM은 이번 IPO를 통해 80억~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는 “ARM의 성공적인 데뷔는 작년에 비전 펀드에서 3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소프트뱅크 창업자에게 횡재(windfall)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AI 분야에서 ARM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것을 약점으로 꼽습니다.
◇ 中사무실 5곳중 1곳 '텅'…국내銀, 리스크 점검 착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이고 경제 전반으로 파급되는 모습을 보이자 정부와 국내 금융사들도 ‘차이나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에 따른 여파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업체 세빌스 자료를 인용해 베이징의 올 2분기(4∼6월) 공실률이 18.3%를 기록해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중심 도시인 광둥성 선전의 공실률은 20.3%,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는 18.7%, 제조업 중심 도시 광저우는 17.5%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에 국내 4대 시중은행은 관련 위험노출액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디폴트 위기에 빠진 비구이위안, 미국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헝다그룹 등과 관련해 보유한 자산이 있는지 확인하고 일부 은행은 중국법인의 상업용 부동산 위험노출액 전반을 조사 중입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서브웨이, 96억달러에 팔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서브웨이가 96억 달러(약 12조 8000억 원)에 매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로아크캐피털이 이번 주 내에 서브웨이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브웨이는 1972년 미국 코네티컷주 밀퍼드에서 창업자 프레드 델루카가 17세에 시작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입니다.
2012년 전 세계 매출 180억 달러를 달성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지난 10여 년간 새로운 샌드위치 라이벌 업체가 등장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서브웨이는 미국 내 매장을 줄이며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해외 프랜차이즈 업체와 15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약 9000개의 지점을 열 계획입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최근 한달 -25%…미국 국채 투자자들 속탄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시장금리 급등에 국내 ‘채권개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금리는 연초보다 0.457%포인트 오른 연 4.336%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들썩이는 건 미국 경제가 기대 이상으로 탄탄해 한동안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려서입니다.
여기에 미국 재정 적자 확대로 국채 발행이 늘면서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도 자극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적지 않은 개인투자자가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라는 장밋빛 기대를 품고,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채권 상품으로 몰렸습니다.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3배 ETF'가 순매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상당수 투자자는 주가 상승의 2~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담았죠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 전망까지 나오면서 채권개미가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또 불거진 美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공화당의 강경파 모임이 예산을 감축하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공화당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는 공화당 출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제안한 임시 예산안에 대해 연방수사국(FBI) 폐지 등을 요구하며 발목을 잡았습니다.
매년 10월 회계연도를 시작하는 미국은 정부 예산안을 9월 말까지 처리해야 하지만 블룸버그는 “휴회 중인 미 의회가 오는 9월 30일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알렉 필립스 골드만삭스 수석 정치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 가능성 자체는 낮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 민간 연방 직원의 약 3분의 1이 무급 휴직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일을 못 하면 다양한 경제지표 발표가 늦춰지면서 미 중앙은행(Fed) 등의 경제 정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 '모바일 반도체 절대 강자' ARM…나스닥 상장 시동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모바일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나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ARM은 현지시간 21일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ARM이 정확한 주식 매각 조건을 공개하지 않아 기업가치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600억~700억 달러(약 94조 원) 규모일 것”이라며 “ARM의 최종 가치는 투자자들이 최근의 인공지능(AI) 열풍에 얼마나 투자하길 원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RM은 이번 IPO를 통해 80억~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는 “ARM의 성공적인 데뷔는 작년에 비전 펀드에서 3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소프트뱅크 창업자에게 횡재(windfall)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AI 분야에서 ARM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것을 약점으로 꼽습니다.
◇ 中사무실 5곳중 1곳 '텅'…국내銀, 리스크 점검 착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이고 경제 전반으로 파급되는 모습을 보이자 정부와 국내 금융사들도 ‘차이나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에 따른 여파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업체 세빌스 자료를 인용해 베이징의 올 2분기(4∼6월) 공실률이 18.3%를 기록해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중심 도시인 광둥성 선전의 공실률은 20.3%,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는 18.7%, 제조업 중심 도시 광저우는 17.5%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에 국내 4대 시중은행은 관련 위험노출액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디폴트 위기에 빠진 비구이위안, 미국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헝다그룹 등과 관련해 보유한 자산이 있는지 확인하고 일부 은행은 중국법인의 상업용 부동산 위험노출액 전반을 조사 중입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서브웨이, 96억달러에 팔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서브웨이가 96억 달러(약 12조 8000억 원)에 매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로아크캐피털이 이번 주 내에 서브웨이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브웨이는 1972년 미국 코네티컷주 밀퍼드에서 창업자 프레드 델루카가 17세에 시작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입니다.
2012년 전 세계 매출 180억 달러를 달성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지난 10여 년간 새로운 샌드위치 라이벌 업체가 등장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서브웨이는 미국 내 매장을 줄이며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해외 프랜차이즈 업체와 15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약 9000개의 지점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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