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이상 추가 주문"…한 이디야 매장 공지에 갑론을박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8.22 17:43
수정2023.08.22 21:2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깐 사장이다']
이디야커피의 한 매장에서 '장시간 카페 이용 시 추가 주문이 필요하다'는 공지를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큰 결단을 내린 이디야 근황' 이라는 제목으로 한 안내문이 게시됐습니다.
안내문에는 '3시간 이상 이용시 추가주문 필요'라는 내용이 담겨,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3시간도 길다. 2시간 제한이 딱 좋다" "이디야를 선두로 이런 문화 좀 카페 모두 다 퍼졌으면 좋겠네요" 등의 댓글이 달리며 공감을 얻었습니다.
다만 이 공지는 이디야본사 차원의 공지는 아닌 것으로 전해집니다.
카공족을 '전기도둑' '자리차지' 등으로 빗대며 업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공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이용 시간 규제 논쟁의 시작이 될지 주목됩니다.
현재 매장 이용시간을 규제하는 카페 프랜차이즈는 없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안하게 매장을 이용하도록 하는 게 본사 방침"이라며 "매장 이용시간 제한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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