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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불만으로 장난"…엔씨 앞에서 칼부림 예고 30대 자수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8.22 11:49
수정2023.08.22 16:09


엔씨소프트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회사원 A씨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A씨가 충청도 한 지구대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게임 관련 불만이 있어 장난식으로 글을 썼는데 언론 보도를 보고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 자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업무방해,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 범행동기, 여죄,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게임 중계 유튜브 채널 채팅창에 "엔씨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살인 예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전 직원에게 긴급 재택근무를 안내하는 공지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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