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어 화물…카카오, '물류시장' 본격 진출
SBS Biz 강산
입력2023.08.22 11:24
수정2023.08.22 11:30
[카카오T 트럭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가 중간 물류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0월 중순 '카카오T 트럭커'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는 10월 16일까지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T트럭커는 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물 차주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라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소개했습니다.
서비스는 주선사 승인 후 1시간 안에 차주에게 운임을 지급하는 '빠른 지급', 각 기사 개인의 조건에 맞춤화한 '오더 카드' 등 기능을 제공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0월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가 운영하던 화물 중개 정보망인 '화물마당'의 지분 49%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망을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주선사들의 업무 효율화를 돕는 '로지노트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중간 물류는 원자재나 완성품을 창고 등으로 옮기는 형태의 물류를 뜻합니다. 시장은 화물을 보내는 화주,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 화주와 차주를 이어주는 주선사로 구성됩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현재 중간 물류 시장 계약의 대부분이 전화로 진행되고 정산도 수기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익 모델 창출에 나선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중간 물류 시장을 33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주선사 스타트업 와이엘피(YLP)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지난 2월 '티맵 화물'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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