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오염수 모레부터 방류…수산물은?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8.22 11:15
수정2023.08.22 13:15
[앵커]
일본 정부가 모레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12년 만입니다.
우형준 기자, 일본 정부가 결국 방류 결정을 했군요?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오는 24일, 모레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인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방류 시기를 결정했습니다.
해양 방류 시기를 결정한 것은 지난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각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 톤으로 해양 방류는 개시 시점으로부터 30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이번 결정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죠?
[기자]
당장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되는데요. 후쿠시마 지역을 비롯한 일부 어민들 사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일본 측에 오염수 처리 방법을 '대기 방출'로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방류 반대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앞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며 "국내산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과 함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해제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일본 정부가 모레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12년 만입니다.
우형준 기자, 일본 정부가 결국 방류 결정을 했군요?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오는 24일, 모레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인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방류 시기를 결정했습니다.
해양 방류 시기를 결정한 것은 지난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각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 톤으로 해양 방류는 개시 시점으로부터 30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이번 결정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죠?
[기자]
당장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되는데요. 후쿠시마 지역을 비롯한 일부 어민들 사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일본 측에 오염수 처리 방법을 '대기 방출'로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방류 반대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앞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며 "국내산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과 함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해제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6.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7.'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