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윤 사장 풍수해보험 공짜로 가입, 아직 신청 안 했어?"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8.22 10:37
수정2023.08.22 16:09

지하 또는 1층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이번 달 풍수해보험에 아예 무료로 가입 가능합니다.

풍수해보험이란 호우·홍수·대설·태풍·지진 등 9가지 종류의 자연 재난 발생시 재산 피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입니다.

국가나 지자체가 보험료의 70~100%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가입자는 0~30% 보험료만 부담하면 되며, 현대해상·삼성화재·KB손해보험 등 7개 보험사가 운영 중입니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와 공장 등 시설물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를 포함은 온실, 주택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자료=카카오톡·카카오페이]

오늘(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달 10일부터 선착순으로 '풍수해보험 소상공인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신청이 진행 중입니다.

카카오페이가 기부금 10억 원을 냈고, 이 돈으로 소상공인의 자기부담금도 전액 지원이 이뤄지는 중입니다.

지난 10일부터 신청자를 받고 있으며, 기부금 10억 원이 모두 소진되면 종료되기 때문에 아직 가입 전인 자영업자라면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지원하는 보험을 가입한 소상공인은 사업장 시설이나 집기·비품에 재산상 피해 발생시 3천만 원, 재고자산 관련해서는 2천만 원 한도로 최대 5천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장 주소가 지하거나 1층인 자영업자만이 기부금 지원 대상입니다.

사업장 주소가 2층 이상인 소상공인이라면 현행 방식 그대로 본인부담금 0~30%를 본인납부 해야 하는 일반 가입 방식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가입 방식 대로라면 소상공인이 보험금 1억 원 한도 상품 가입시 연간 보험료 자기부담금은 3만 8,800원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나머지 70%인 9만 400원을 지원합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42.4%에 그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신규분양 '갭대출' 신한도 막혀…'새 둔촌주공' 문의 빗발
신한도 둔촌주공 '갭대출' 막아…"실수요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