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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8.22 09:43
수정2023.08.22 10:55


최근 주당 100만 원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황제주'에 오른 에코프로가 오늘(22일) 시가총액에서 '형제주'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총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7.15% 오른 125만 8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도 33조 5천억 원을 넘기면서 에코프로비엠을 넘어 코스닥 1위, 전체 시장 기준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도 이날 2%대 상승률을 보이며 시총 33조 원을 넘었지만, 에코프로 상승세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강세를 띠는 건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 지역 강제노동 관련 수입 제품 검사를 전기차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하면서 반사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지난 4월과 6월에 전기차 배터리, 타이어, 알루미늄 등을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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