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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4~31일 사이 위성 또 쏜다…日에 발사 통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22 08:35
수정2023.08.22 08:57

[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6월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한이 일본 정부 측에 이달 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22일 NHK·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24일 자정부터 31일 자정까지 인공위성 발사와 이에 따른 해상 위험 구역 3곳 설정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북한 인공위성의 낙하가 예상되는 해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라고 NHK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통보에 따라 '인공위성'이 발사되면 오키나와현 시키시마 제도 인근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통보에 관계 부처 간 협력으로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29일에도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해상보안청에 통보하고, 이틀 뒤 인공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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