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이르면 모레 시작한다…일본 오늘 결정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22 07:55
수정2023.08.22 10:0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둔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2일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일정을 결정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가 참가하는 각의를 주재하고 향후 오염수 방류 일정을 정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내일(22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안정성 확보와 소문(풍평)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은 이르면 24일부터라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방류 일정을 확정하더라도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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