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넷플릭스도 12억 연봉 걸었다…AI '인재 전쟁'
SBS Biz
입력2023.08.22 06:53
수정2023.08.22 07:25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덩샤오핑 이후 고속성장 막내려…투자·소비·수출 '삼두마차' 멈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경제의 3대 동력으로 손꼽히는 ‘투자·소비·수출’이 모두 부진의 늪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고 수출도 빨간불입니다.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드는 등 중국 경제의 삼두마차가 모두 흔들리고 있습니다.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의 문을 연 1978년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은 눈부셨지만, 시 주석이 ‘다 같이 잘살자’는 공동부유론을 주창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은 크게 축소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은 크게 축소됐습니다.
부동산·플랫폼·사교육 산업이 주요 타깃이 됐는데,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복합위기에 빠진 중국이 문제 해결에 골머리를 앓는 사이 글로벌 기관들은 잇따라 중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향후 몇 년간 4% 미만을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처드 쿠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자산 가격 회복에 실패하면 불황 탈출이 어렵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브릭스’ 정상회의 22일 남아공에서 개막…G7에 맞선 세 불리기 점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가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제15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의 초점은 몸집 불리기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아르헨티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벨라루스 등 약 40개국이 브릭스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회원국 확장을 놓고 벌써 견해차가 드러나는 등 최종 합의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은 무역과 지정학을 놓고 미국과 경쟁하는 가운데 영향력 확대를 위해 브릭스 확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브라질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탈달러도 주요 현안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브릭스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역 결제에서 달러화 비중을 낮추고 현지 통화를 늘리는 합의안 마련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글로벌 반도체 재고 '산더미'…10대 기업, 올해 투자 줄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등 세계 10대 반도체기업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1220억 달러(약 164조 원)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10대 반도체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감소 폭은 최근 10년 새 가장 큽니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투자 규모가 같은 기간 44%, PC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연산용 반도체 투자가 14% 급감할 전망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기업이 설비투자를 줄이는 것은 최근 수년간 주요국이 대규모 보조금을 내걸고 반도체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 결과,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보조금 줄고 충전료 늘고…전기차 관심 식어간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예전만 못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34만 2487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 늘었습니다.
하지만 성장세는 2021년 115.5%, 2022년 61.2%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확산에 따라 전기차 판매가 늘었지만, 열기는 2020~2022년 시절만 못하다는 의미로 이는 우선 고금리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국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마저 축소한 영향입니다.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차 충전요금도 따라 오르며 ‘저렴한 유지비’란 장점도 퇴색했습니다.
반면 전기차의 대체재로 꼽히는 하이브리드차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지난달 기준 전기차 판매량은 1년 전 대비 8.5%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2.4% 늘었습니다.
◇ "AI 인재 구함"…넷플릭스도 연봉 12억 걸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AI 기술이 기업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로 떠오르며 A1 기술-전략을 총괄할 임원급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A1 인재 영입에 혈안이 된 정보기술(1T) 기업뿐 아니라 제조, 유통-금융 등 비 IT 기업들도 전문가 화보에 나서면서 인재 전쟁이 벌어진 건데요.
특히, 올해 초 챗GPT 등 생성 AI 충격 이후, 기업은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는 추세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상무보급 이상 임원 6명이 AI 연구인력 20~30명 영입을 진행 중이고,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A1 센터장(상무)에 오순영 전 한글과 컴퓨터 CTO를 영입하며 AI를 접목한 금융서비스 개발에 힘을 실었습니다.
AI 인재경쟁은 해외에서도 뜨거운데요.
넷플릭스는 지난달 연봉 90만 달러,약 12억 원에 머신러닝 플랫폼 매니저 구인공고를 내 화제를 모았고, 월마트와 골드만삭스도 AI 전문가 채용에 25만 달러 약 3억 3000만 원을 제시하는 등 AI 전문가 찾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덩샤오핑 이후 고속성장 막내려…투자·소비·수출 '삼두마차' 멈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경제의 3대 동력으로 손꼽히는 ‘투자·소비·수출’이 모두 부진의 늪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고 수출도 빨간불입니다.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드는 등 중국 경제의 삼두마차가 모두 흔들리고 있습니다.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의 문을 연 1978년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은 눈부셨지만, 시 주석이 ‘다 같이 잘살자’는 공동부유론을 주창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은 크게 축소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은 크게 축소됐습니다.
부동산·플랫폼·사교육 산업이 주요 타깃이 됐는데,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복합위기에 빠진 중국이 문제 해결에 골머리를 앓는 사이 글로벌 기관들은 잇따라 중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향후 몇 년간 4% 미만을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처드 쿠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자산 가격 회복에 실패하면 불황 탈출이 어렵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브릭스’ 정상회의 22일 남아공에서 개막…G7에 맞선 세 불리기 점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가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제15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의 초점은 몸집 불리기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아르헨티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벨라루스 등 약 40개국이 브릭스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회원국 확장을 놓고 벌써 견해차가 드러나는 등 최종 합의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은 무역과 지정학을 놓고 미국과 경쟁하는 가운데 영향력 확대를 위해 브릭스 확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브라질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탈달러도 주요 현안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브릭스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역 결제에서 달러화 비중을 낮추고 현지 통화를 늘리는 합의안 마련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글로벌 반도체 재고 '산더미'…10대 기업, 올해 투자 줄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등 세계 10대 반도체기업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1220억 달러(약 164조 원)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10대 반도체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감소 폭은 최근 10년 새 가장 큽니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투자 규모가 같은 기간 44%, PC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연산용 반도체 투자가 14% 급감할 전망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기업이 설비투자를 줄이는 것은 최근 수년간 주요국이 대규모 보조금을 내걸고 반도체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 결과,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보조금 줄고 충전료 늘고…전기차 관심 식어간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예전만 못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34만 2487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 늘었습니다.
하지만 성장세는 2021년 115.5%, 2022년 61.2%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확산에 따라 전기차 판매가 늘었지만, 열기는 2020~2022년 시절만 못하다는 의미로 이는 우선 고금리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국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마저 축소한 영향입니다.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차 충전요금도 따라 오르며 ‘저렴한 유지비’란 장점도 퇴색했습니다.
반면 전기차의 대체재로 꼽히는 하이브리드차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지난달 기준 전기차 판매량은 1년 전 대비 8.5%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2.4% 늘었습니다.
◇ "AI 인재 구함"…넷플릭스도 연봉 12억 걸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AI 기술이 기업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로 떠오르며 A1 기술-전략을 총괄할 임원급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A1 인재 영입에 혈안이 된 정보기술(1T) 기업뿐 아니라 제조, 유통-금융 등 비 IT 기업들도 전문가 화보에 나서면서 인재 전쟁이 벌어진 건데요.
특히, 올해 초 챗GPT 등 생성 AI 충격 이후, 기업은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는 추세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상무보급 이상 임원 6명이 AI 연구인력 20~30명 영입을 진행 중이고,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A1 센터장(상무)에 오순영 전 한글과 컴퓨터 CTO를 영입하며 AI를 접목한 금융서비스 개발에 힘을 실었습니다.
AI 인재경쟁은 해외에서도 뜨거운데요.
넷플릭스는 지난달 연봉 90만 달러,약 12억 원에 머신러닝 플랫폼 매니저 구인공고를 내 화제를 모았고, 월마트와 골드만삭스도 AI 전문가 채용에 25만 달러 약 3억 3000만 원을 제시하는 등 AI 전문가 찾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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