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디딤돌 금리 오른다…9월 이사철 앞 서둘러야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8.21 17:45
수정2023.08.21 21:24
[앵커]
금리 상승 압박을 받는 건 정부 관련 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민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금리도 오릅니다.
이달 말 인상되는데, 그전에 신청하면 좀 더 싼 이자에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오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용찬(35세) / 서울시 영등포구 : 오늘 딱 대출 이자 나가는 날인데, 0.4%인가 올라서…제 급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죠, 대출 이자가. 서울에서 내 집을 사려면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사실.]
[이동섭(40대) / 경북 포항시 : 직장인이다 보니까 집 살 때 대출받아서 사게 되는데 처음 대출받았을 때보다 월 20만~30만 원 정도가 이자가 늘었기 때문에 가계 부담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주거용 대출이자 부담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는 30일부터 디딤돌대출 금리는 0.3%p 올라 최저 2.45%, 최고 3.3%가 됩니다.
버팀목 대출 금리도 2.1%부터 시작합니다.
버팀목대출은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기존 대출자도 오른 금리가 적용됩니다.
디딤돌대출은 고정금리로 30일 이전에 신청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는데, 비대면 신청이 유리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고객센터 : 8월 30일부터 (신청) 완료된 분들은 인상된 금리로 적용된다. 전날 29일까지는 완료해 주셔야 한다…. 기금e든든으로 신청하는 게 조금 더 빠를 수 있다.]
2.15% 고정금리로 받아 3억 원을 20년 동안 갚는다면 매달 153만 원을 갚으면 됩니다.
하지만 금리 2.45%가 되면 상환액은 158만 원으로 뜁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정책자금 대출이라고 해서 디딤돌대출만 금리를 붙잡아 놓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출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을 반영해서 불가피하게 금리는 올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9월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금리 인상 조치로 오는 30일 전에 서둘러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금리 상승 압박을 받는 건 정부 관련 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민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금리도 오릅니다.
이달 말 인상되는데, 그전에 신청하면 좀 더 싼 이자에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오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용찬(35세) / 서울시 영등포구 : 오늘 딱 대출 이자 나가는 날인데, 0.4%인가 올라서…제 급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죠, 대출 이자가. 서울에서 내 집을 사려면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사실.]
[이동섭(40대) / 경북 포항시 : 직장인이다 보니까 집 살 때 대출받아서 사게 되는데 처음 대출받았을 때보다 월 20만~30만 원 정도가 이자가 늘었기 때문에 가계 부담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주거용 대출이자 부담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는 30일부터 디딤돌대출 금리는 0.3%p 올라 최저 2.45%, 최고 3.3%가 됩니다.
버팀목 대출 금리도 2.1%부터 시작합니다.
버팀목대출은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기존 대출자도 오른 금리가 적용됩니다.
디딤돌대출은 고정금리로 30일 이전에 신청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는데, 비대면 신청이 유리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고객센터 : 8월 30일부터 (신청) 완료된 분들은 인상된 금리로 적용된다. 전날 29일까지는 완료해 주셔야 한다…. 기금e든든으로 신청하는 게 조금 더 빠를 수 있다.]
2.15% 고정금리로 받아 3억 원을 20년 동안 갚는다면 매달 153만 원을 갚으면 됩니다.
하지만 금리 2.45%가 되면 상환액은 158만 원으로 뜁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정책자금 대출이라고 해서 디딤돌대출만 금리를 붙잡아 놓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출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을 반영해서 불가피하게 금리는 올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9월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금리 인상 조치로 오는 30일 전에 서둘러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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