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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천만원 환급"…한화생명, 2030저축보험 출시

SBS Biz 지웅배
입력2023.08.21 11:29
수정2023.08.21 13:31

[한화생명에서 월 75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최대 5천만원가량을 돌려받을 수 있는 청년용 저축보험이 출시됐다. (자료=한화생명)]

한화생명이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21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월 보험료는 10만~50만원까지 선택해서 낼 수 있고, 추가 납입으로 매달 최대 75만원까지 납입 가능합니다.

이자는 연 5% 확정금리를 기준으로 ▲결혼 시 0.5% ▲자녀 1명 출산 시 0.5% ▲자녀 2명 출산 시 추가로 1% 등을 제공해 최대 2%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기간 중 결혼이나 출산을 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이전에 낸 보험료에도 소급 적용됩니다. 가령 만기 하루 전에 결혼해도 지난 5년간 납입한 보험료 전액의 0.5%가 만기환급금에 더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보험을 중도 해지해도 원금이 보장됩니다. 5년 만기 시점의 환급률은 110% 내외 수준으로 월 보험료를 75만원씩 납부하고 2% 추가금리까지 더해지면 5천만원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가정 등의 경우 5천원 한도 내에서 월 보험료를 최대 1%까지 할인해 줍니다. 

사망과 재해사고도 보장됩니다. 보험기간 중 사망하면 사망 당시 계약자적립금에 월 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사망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재해 장해 시에는 최대 1천만원에 장해지급률을 곱한 금액이 지급됩니다. 

가입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이고, 총 급여액 7천만원 이하이며 종합소득금액 6천만원 이하여야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계약자와 보험대상자도 동일인으로만 가입 가능합니다. 

이 밖에 보험계약 유지율을 높이고자 중도인출, 납입 일시정지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가입 1개월 후엔 해지환급금의 70% 범위에서 연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보험료 납입 여력이 안 되면 납입을 일시정지해 해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상품은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고객 혜택은 극대화했다"며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보험료 납입에 유연성을 더하는 등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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