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퍼펙트 스톰 공포…세계 경제 최대 변수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8.21 05:57
수정2023.08.21 08:59
[앵커]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글로벌 증시가 중국발 경기침체 공포와 미국 고금리의 영향으로 '퍼펙트 스톰'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 경제에 가장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윤지혜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최근 중국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은 알았는데 이제는 세계 경제 전체 변수가 될 수 있다고요?
[기자]
전문가들은 CNBC를 통해 중국으로 인해 '퍼펙트 스톰'이 벌어질 수 있다,,라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퍼펙트 스톰은 개별적으로 보면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처럼 보이는데,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경제계에서는 심각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일컫는데요.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공포심에 따른 미국 채권금리 상승과 같은 상황이 겹쳐있는 것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앵커]
비단 최근에 불거진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기 한 가지 이슈만이 아니라는 것이잖아요?
[기자]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나빠지고 있고, 유동성도 부족하고 소비도 줄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문가들은 앞서 자신들이 중국에 대해 내놓았던 전망치가 너무 희망적이었다며 중국에 대한 심리가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뒤집힐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0일 '중국의 40년 호황이 끝났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중국이 수십 년 동안 공장, 고층 건물, 도로 등에 투자해 경제를 발전시켰지만, 이 경제모델이 무너져 내리고 위험 신호가 온 천지에 널렸다는 것입니다.
[앵커]
중국 정부의 대응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인민은행이 오늘(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곧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우선 소폭 인하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만큼 대규모 부양책이 필요하지만 미국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 자본 유출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제는 정부의 개입으로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죠?
[기자]
더이상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기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간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개발과 SOC 투자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어 경기를 부양해 왔지만 현재는 중앙·지방정부 모두 부채에 허덕이고 있고 성장을 더 이끌만한 분야 또한 바닥났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지속되자, 중국 증권 당국은 지난 18일 수수료 인하 등 증시 지원책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는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워낙 큰 탓에 여전히 아시아 증시는 우울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해결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중국 당국이 실업과 침체를 각오하고 부실기업을 빠르게 정리하는 시장중심의 해결책을 내놓느냐, 아니면 대규모 자금 지원 등을 통한 응급처치에 나서느냐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글로벌 증시가 중국발 경기침체 공포와 미국 고금리의 영향으로 '퍼펙트 스톰'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 경제에 가장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윤지혜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최근 중국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은 알았는데 이제는 세계 경제 전체 변수가 될 수 있다고요?
[기자]
전문가들은 CNBC를 통해 중국으로 인해 '퍼펙트 스톰'이 벌어질 수 있다,,라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퍼펙트 스톰은 개별적으로 보면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처럼 보이는데,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경제계에서는 심각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일컫는데요.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공포심에 따른 미국 채권금리 상승과 같은 상황이 겹쳐있는 것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앵커]
비단 최근에 불거진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기 한 가지 이슈만이 아니라는 것이잖아요?
[기자]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나빠지고 있고, 유동성도 부족하고 소비도 줄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문가들은 앞서 자신들이 중국에 대해 내놓았던 전망치가 너무 희망적이었다며 중국에 대한 심리가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뒤집힐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0일 '중국의 40년 호황이 끝났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중국이 수십 년 동안 공장, 고층 건물, 도로 등에 투자해 경제를 발전시켰지만, 이 경제모델이 무너져 내리고 위험 신호가 온 천지에 널렸다는 것입니다.
[앵커]
중국 정부의 대응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인민은행이 오늘(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곧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우선 소폭 인하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만큼 대규모 부양책이 필요하지만 미국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 자본 유출이라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제는 정부의 개입으로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죠?
[기자]
더이상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기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간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개발과 SOC 투자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어 경기를 부양해 왔지만 현재는 중앙·지방정부 모두 부채에 허덕이고 있고 성장을 더 이끌만한 분야 또한 바닥났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지속되자, 중국 증권 당국은 지난 18일 수수료 인하 등 증시 지원책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는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워낙 큰 탓에 여전히 아시아 증시는 우울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해결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중국 당국이 실업과 침체를 각오하고 부실기업을 빠르게 정리하는 시장중심의 해결책을 내놓느냐, 아니면 대규모 자금 지원 등을 통한 응급처치에 나서느냐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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