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잔고 20조5천여억원…올해 최대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8.20 10:11
수정2023.08.20 20:52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달 들어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기는 더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5천570억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연초 16조5천310억원이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4조원 넘게 증가해 지난달 말(19조7천380억원)보다는 8천190억원 늘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는 9조9천100억원으로 지난달 말(9조6천790억원)보다 2천310억원 늘었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통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신용잔고가 증가하는 건 흔하지 않다"며 "글로벌 수요가 좋지 않고 기업의 실적 회복이 지연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실적호전주를 찾기보다 이차전지 등 테마성 종목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체 시장의 신용잔고 중 POSCO홀딩스(7천470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는 데 포스코퓨처엠의 신용잔고는 4천30억원으로 2번째로 많았고 이어 에코프로비엠(3천120억원), 엘앤에프(2천910억원), 에코프로(2천300억원)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각각 4위와 5위, 7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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