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인 택시 크루즈, 잇단 사고로 운행차량 절반 축소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8.20 09:22
수정2023.08.20 20:52
[무인택시 크루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운전자 없는 무인 택시(로보 택시) 크루즈가 잇단 사고에 운행 차량을 절반 줄이기로 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인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운행 차량 대수를 50%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MV는 성명을 통해 "최근 크루즈의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완료되고 크루즈가 안전을 위해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할 때까지 즉시 활동 중인 운행 차량을 50% 줄일 것을 요청했다"며 이에 크루즈가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17일 크루즈 로보택시가 시내 교차로에서 소방차와 충돌하는 등 지난 10일 24시간 상업 운행 승인 이후 여러 차례 사고가 난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낮에는 50대, 밤에는 150대만 운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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