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EV9인 듯 한데 좀 작네"...EV5 국내 출시 언제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20 08:06
수정2023.08.21 08:59
[기아 EV5 양산형 모델]
기아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중국 청두모터쇼에서 차세대 전용 전기차 'EV5(프로젝트명 OV)' 양산형 모델을 처음 선보입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는 산하 기관을 통해 EV5 양산형 모델의 외관 모습과 일부 스펙 등을 담은 자료를 사전 공개했습니다.
EV5는 EV6, EV9에 이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기아가 개발한 세 번째 전용 전기차입니다. 차급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를 지녔습니다. EV5 차체는 전장 4615㎜, 전폭 1875㎜, 전고 1715㎜, 축간거리 2750㎜를 확보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EV5 양산형 모델은 전체적인 외관이 EV9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전면은 EV9처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바탕으로 별자리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를 적용하고 범퍼 하단에 은색 스키드 플레이트를 배치했습니다.
EV5는 160㎾ 전기모터를 갖춰 최고출력 217마력,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후륜 멀티링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가격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 500㎞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5천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3월 “EV5가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EV5를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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