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합병…서정진 "거래 단순화, 투자자들 오해 제거"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8.18 11:15
수정2023.08.18 14:58
[앵커]
셀트리온그룹이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에 대한 합병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당장 올해 안으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치고, 6개월 후에 셀트리온제약까지 합친다는 구상입니다.
박규준 기자, 서정진 회장이 직접 합병을 발표했죠?
[기자]
셀트리온은 합병의 첫 단계로 올해 12월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고, 그 6개월 후에 셀트리온제약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서 회장은 단계적으로 합병하는 이유에 대해 "(동시에) 3사를 합병할 시 주주 간 관계가 복잡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개발, 생산, 판매 조직이 일원화되는 만큼, 원가 절감을 통해 신약 개발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3사 합병 이후 2030년 매출을 12조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합병 이야기가 한두 해 동안 나온 게 아닌데, 그간의 우여곡절도 많았죠?
[기자]
3년 전 3사 합병을 추진했지만, 당시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합병이 중단됐었습니다.
셀트리온은 직접 만든 바이오의약품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제약이 사들여 국내외에 재판매하는 구조 탓에, 일감몰아주기,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시달려 왔습니다.
합병으로 개발, 생산, 판매가 한 회사에서 이뤄지게 되면서 이런 우려는 단번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 회장은 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합병으로 거래가 단순화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오해는 제거돼서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셀트리온그룹이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에 대한 합병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당장 올해 안으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치고, 6개월 후에 셀트리온제약까지 합친다는 구상입니다.
박규준 기자, 서정진 회장이 직접 합병을 발표했죠?
[기자]
셀트리온은 합병의 첫 단계로 올해 12월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고, 그 6개월 후에 셀트리온제약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서 회장은 단계적으로 합병하는 이유에 대해 "(동시에) 3사를 합병할 시 주주 간 관계가 복잡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개발, 생산, 판매 조직이 일원화되는 만큼, 원가 절감을 통해 신약 개발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3사 합병 이후 2030년 매출을 12조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합병 이야기가 한두 해 동안 나온 게 아닌데, 그간의 우여곡절도 많았죠?
[기자]
3년 전 3사 합병을 추진했지만, 당시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합병이 중단됐었습니다.
셀트리온은 직접 만든 바이오의약품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제약이 사들여 국내외에 재판매하는 구조 탓에, 일감몰아주기,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시달려 왔습니다.
합병으로 개발, 생산, 판매가 한 회사에서 이뤄지게 되면서 이런 우려는 단번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 회장은 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합병으로 거래가 단순화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오해는 제거돼서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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