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철강 관세 최고 25% 기습 인상…한국기업 타격 불가피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8.18 08:53
수정2023.08.18 12:02
[멕시코 만사니요항에 놓인 컨테이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 정부가 수입 철강 관세를 기습적으로 인상했습니다.
한국 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연방관보(DOF)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일반 수출입세에 관한 법률상 관세 부과 규칙 일부 수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멕시코와 무역협정(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오는 392개 수입 품목에 대해 한시적으로 5∼25%의 임시 관세를 부과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내년 10월 인하·철폐하려던 91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안도 담겼습니다.
적용 시한은 2025년 7월 31일까지입니다.
이번 조치로 한국 기업의 멕시코 수출에는 직·간접적인 타격이 예상됩니다.
한국은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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