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국채가 답이다" 안전자산 선호 ↑…고꾸라진 주식 투자 열기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8.18 07:43
수정2023.08.18 08:10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정다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제동이 제대로 걸렸습니다.
주식 대신 안전자산인 국채를 찾아 떠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18일)의 키워드, 투자자들이 말하길 "국채가 답이다"입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84% 하락했고요.
S&P500 지수 0.77%, 나스닥 지수도 1.17%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세계 시총 1위 애플도 힘을 못 내고 있는데요.
이날도 1.46% 하락했습니다.
메가캡 중에서나 다우 지수 편입 종목 중에서나 지금까지 8월 성적이 제일 안 좋습니다.
이대로라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되고, 월간 기준 7개월 상승세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씨티는 아이폰15 출시 전에 매수하라고 추천했습니다.
목표주가로는 24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목요일 장 종가 기준 약 3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1.1% 하락했고요.
알파벳은 오랜만에 상승했습니다.
아마존과 엔비디아는 각각 0.81%, 0.33% 씩 내렸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0.31% 밀려나는 모습이었고요.
메타와 테슬라 계속해서 큰 하락률 이어갑니다.
이날도 3.1%, 2.83% 내렸습니다.
일라이릴리도 시장 흐름을 따라가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1.57% 하락, 비자도 0.8% 내렸습니다.
물론 오른 종목들도 있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3% 넘게 올랐고, 헬스케어 쪽에서는 화이자도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에너지 섹터도 유가 반등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초록빛을 띄었는데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붉은, 하락 기운이 가득한 하루였죠.
"국채가 답이다", 투자자들이 주식보다는 국채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주식 투자에 대한 열기가 고꾸라진 것부터 확인해 보시죠.
미국개인투자자협회가 매주 조사하는 투자심리입니다.
그동안 강세장을 예상한다는 응답비율은 10주 연속 역사적 평균인 37.5%를 웃돌았는데요.
이번에 35.9%로 평균을 하회했습니다.
약세장을 예상한다는 응답률은 3주 연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 마당에 2년물 금리가 4.936%, 10년물 금리가 4.284% 입니다.
안전자산인데, 수익률까지 높으니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죠.
특히 10년물은 장중 4.3%대까지도 오르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국채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뤄지긴 했지만, 그래도 미국은 미국인지라 안전하다고 여겨지죠.
이날 국채금리가 오른 이유는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을 통해 기준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연준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조될 수 있음을 걱정하고 있었는데요.
이날 발표된 신규 주간실업보험 청구 건수를 보니 23만 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 1000명 감소했습니다.
3주 만에 감소세인데요.
이처럼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했고, 필라델피아 연은의 제조업 지수는 7월 -13.5에서 8월 12로 반등했습니다.
예상치가 -10이었는데, 훨씬 좋게 나왔죠.
플러스로 전환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인데요.
경기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1970년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연준 입장에서는 강한 지표들을 보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걱정할 만하죠.
전문가들 또한 9월은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올해 금리 인상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전망이 바뀐다면, 투자금이 계속해서 주식에서 국채로 이동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대표적인 강세론자 중 한 명인 톰 리 펀드스트랫 리서치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면서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늦추고, 점차 금리 인하까지도 생각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경우 증시에 훈풍이 불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펼친 것인데요.
현재 기관 자금을 포함해 5조 5천억 달러의 현금이 대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긴축 압력이 완화되면 이 돈 상당 부분이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기관은 유동성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은 기술주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는데요.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 QQQ가 S&P500 상승률을 앞지를 것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국채가 답이라고 외친 와중에도 S&P500 지수가 10%, QQQ가 1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외치는 톰 리인데요.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는지가 단서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WTI가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366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제동이 제대로 걸렸습니다.
주식 대신 안전자산인 국채를 찾아 떠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18일)의 키워드, 투자자들이 말하길 "국채가 답이다"입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84% 하락했고요.
S&P500 지수 0.77%, 나스닥 지수도 1.17%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세계 시총 1위 애플도 힘을 못 내고 있는데요.
이날도 1.46% 하락했습니다.
메가캡 중에서나 다우 지수 편입 종목 중에서나 지금까지 8월 성적이 제일 안 좋습니다.
이대로라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되고, 월간 기준 7개월 상승세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씨티는 아이폰15 출시 전에 매수하라고 추천했습니다.
목표주가로는 24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목요일 장 종가 기준 약 3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1.1% 하락했고요.
알파벳은 오랜만에 상승했습니다.
아마존과 엔비디아는 각각 0.81%, 0.33% 씩 내렸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0.31% 밀려나는 모습이었고요.
메타와 테슬라 계속해서 큰 하락률 이어갑니다.
이날도 3.1%, 2.83% 내렸습니다.
일라이릴리도 시장 흐름을 따라가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1.57% 하락, 비자도 0.8% 내렸습니다.
물론 오른 종목들도 있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3% 넘게 올랐고, 헬스케어 쪽에서는 화이자도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에너지 섹터도 유가 반등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초록빛을 띄었는데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붉은, 하락 기운이 가득한 하루였죠.
"국채가 답이다", 투자자들이 주식보다는 국채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주식 투자에 대한 열기가 고꾸라진 것부터 확인해 보시죠.
미국개인투자자협회가 매주 조사하는 투자심리입니다.
그동안 강세장을 예상한다는 응답비율은 10주 연속 역사적 평균인 37.5%를 웃돌았는데요.
이번에 35.9%로 평균을 하회했습니다.
약세장을 예상한다는 응답률은 3주 연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 마당에 2년물 금리가 4.936%, 10년물 금리가 4.284% 입니다.
안전자산인데, 수익률까지 높으니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죠.
특히 10년물은 장중 4.3%대까지도 오르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국채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뤄지긴 했지만, 그래도 미국은 미국인지라 안전하다고 여겨지죠.
이날 국채금리가 오른 이유는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을 통해 기준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연준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조될 수 있음을 걱정하고 있었는데요.
이날 발표된 신규 주간실업보험 청구 건수를 보니 23만 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 1000명 감소했습니다.
3주 만에 감소세인데요.
이처럼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했고, 필라델피아 연은의 제조업 지수는 7월 -13.5에서 8월 12로 반등했습니다.
예상치가 -10이었는데, 훨씬 좋게 나왔죠.
플러스로 전환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인데요.
경기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1970년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연준 입장에서는 강한 지표들을 보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걱정할 만하죠.
전문가들 또한 9월은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올해 금리 인상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전망이 바뀐다면, 투자금이 계속해서 주식에서 국채로 이동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대표적인 강세론자 중 한 명인 톰 리 펀드스트랫 리서치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면서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늦추고, 점차 금리 인하까지도 생각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경우 증시에 훈풍이 불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펼친 것인데요.
현재 기관 자금을 포함해 5조 5천억 달러의 현금이 대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긴축 압력이 완화되면 이 돈 상당 부분이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기관은 유동성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은 기술주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는데요.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 QQQ가 S&P500 상승률을 앞지를 것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국채가 답이라고 외친 와중에도 S&P500 지수가 10%, QQQ가 1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외치는 톰 리인데요.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는지가 단서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WTI가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366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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