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통장에서 현금 150만원 나온다…ATM 앞 난리난 아일랜드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18 07:13
수정2023.08.18 09:59
[뱅크 오브 아일랜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일랜드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일랜드에서 기술적 오류로 인해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최대 1000유로(약 150만원)가량이 인출 가능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일랜드 곳곳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 긴 대기줄이 늘어선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뱅크 오브 아일랜드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연계된 인터넷은행 레볼루트 계좌로 최대 1천유로를 이체한 뒤 ATM으로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발생한 소동이었습니다.
뱅크 오브 아일랜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전날 기술적 문제로 인해 여러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는데 오늘 아침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출한 돈은 고객 계좌에 빚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도 “잔액을 초과해 인출된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11월부터 기관·외국인도 90일 안에 상환…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 2.애 돌반지 아직 안 팔았지?...금값 더 오른다
- 3.서울 집값 비싸서 결국 짐 쌌다…어디로 가나 봤더니
- 4.성심당 빵 사러 대전역 계속 간다?…백기든 코레일
- 5.살짝 부딪히고 받던 도수치료, 이젠 어렵다?
- 6."그냥 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 '무려'
- 7.기아, '킹산직' 또 뽑는다…"연봉 1억2700만원, 정년보장까지"
- 8.'이럴바엔 추석 10월에'…폭염보다 무서운 전기료 고지서
- 9.삼성전자 6만원대 찍자, 임원들 지갑 확 열었다
- 10.재산세 더 못 나눠줘…강남구, 서울시에 반기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