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10월 말까지 연장…"휘발유·경유 현행대로"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8.16 14:29
수정2023.08.16 17:20
최근 기름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월 말 이후에는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 등을 살펴보고 추가로 방침을 다시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25%, 경유와 LPG, 부탄은 각각 37%로 적용되던 유류세 인하율이 다음 달에도 계속 적용될 예정입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는 이번 결정로 총 5번 연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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