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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솔리다임, 손실규모 8배↑…현대제철, 中 법인 줄청산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8.16 11:11
수정2023.08.18 13:47

[앵커] 

CEO의 연봉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회사 자체가 어려움에 빠진 곳들도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중국 실적 악화가 뼈아픈 상황이죠. 

기업들이 줄줄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는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반도체부터 볼까요.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낸드사업부를 인수해 솔리다임이란 이름을 붙였죠. 

이곳 손실폭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를 분석해 보니 솔리다임은 올해 상반기 2조 20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손실 규모가 8.6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총부채도 10조에서 12조 원대로 훌쩍 뛰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회사 측은 솔리다임 본사 임직원의 10%에 달하는 100여 명을 정리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 업황이 특히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중국 양쯔메모리는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낸드플래시 가격을 5% 올리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현대제철도 중국 법인 줄청산에 나섰다고요. 

[기자] 

현대제철은 반기보고서에 중국 베이징 법인과 충칭 법인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공시했습니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면서 현대차·기아의 중국 내 실적 저조가 이어진 탓입니다. 

현대차 중국 법인인 '북경현대기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6년에 비해 75.7%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아의 중국 법인 '강소열달기아기차' 매출도 80.8% 떨어졌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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