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악재와의 '밀당' 길어지나…美, 이번엔 은행 신용등급 위기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8.16 07:37
수정2023.08.16 08:10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정다인
파도는 언제든지 무섭게 변할 수 있지만, 보통은 해변가를 무섭게 덮치지 않고 계속 들이밀었다가 빠졌다가 하죠.
지금 시장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악재가 시장을 덮치진 않았지만, 계속 나 여기 있어 하면서 잊을만하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의 키워드, '악재의 밀당'입니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 1.02%,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1.1%씩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단 2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1.12%, 마이크로소프트 0.67%, 알파벳도 1.18%, 아마존 2% 넘게 내렸죠.
엔비디아 0.43% 홀로 상승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메타, 테슬라까지 모두 다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일라이릴리가 1.6%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도로도 볼까요.
S&P500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 마감하면서 빨간불이 도배를 했습니다.
하락률이 클 수록 빨간색이 쨍한데, 금융 섹터에 쨍한 빨간색이 많죠.
신용등급 강등 위기가 또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신용등급 위기가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으면서 시장과 밀당하는 듯한 모습인데요.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은행에 대한 전면적인 등급 강등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은행업계 점수가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개별 은행이 업계보다 점수가 높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은행 업계 점수가 낮아진다면 미국의 자산 규모 1위 은행 JP모건의 점수도 한 단계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문제는 최상위 기관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다면 다른 은행들도 연쇄적으로 등급이 하향돼 현재 투자 적격의 하한선인 BBB- 또는 BBB에 속한 은행들은 위태로워지게 됩니다.
한편 이날 7월 소매판매가 발표됐습니다.
시장 예상치 0.4%보다도 높은 0.7%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강한 소비는 경제 성장을 유지시켜주면서 연착륙 가능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애틀랜타 연은이 예상하는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5%로 일주일 전 전망치 4.1%보다도 더 올랐습니다.
실제 이 수치대로 경제가 성장한다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한 소비를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이유.
연준이 고금리를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게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이 끝났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자신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죠.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여전히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88.5%로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또는 12월에 금리가 인상돼 최종금리가 지금보다 높은 5.5~5.75%에 이를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이면서 그 가능성, 각각 34.7%와 30.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한 소비지표가 기준금리 경로 불확실성을 키우며 시장과 밀당을 하고 있죠.
이 외에도 화요일 장에는 전날 발표됐던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반영되기도 했는데요.
은행의 신용등급, 기준금리, 중국 경제.
그 무엇 하나 엄청난 충격을 준 것은 아니지만 시장과 밀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밀당을 하지 않겠다, 간 보지 않고 지금 바로 증시 하락에 베팅한 전문가도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유명세를 탄 마이클 버리 사이온자산운용 창업자입니다.
현지시간 14일에 공개된 사이온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중 상위 종목 일부입니다.
눈길이 가는 것은 바로 이 풋옵션입니다.
SPY와 QQQ에 각각 8억 8700만 달러, 7억 3900만 달러 규모의 풋옵션을 매수했는데요.
간단히 말해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내 다른 종목들과 비중을 비교해 보면 풋옵션에 투자한 금액이 압도적인데요.
마이클 버리가 증시 하락에 꽤 큰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는 하락세였습니다.
WTI, 브렌트유 모두 1% 넘게 내렸는데요.
브렌트유의 올해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만기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는데요.
단기 금리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장기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은 4.219%를, 2년물은 4.959%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394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안에 승인될 확률이 65%라며, 그 경우 300억 달러가 추가로 시장에 유입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도는 언제든지 무섭게 변할 수 있지만, 보통은 해변가를 무섭게 덮치지 않고 계속 들이밀었다가 빠졌다가 하죠.
지금 시장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악재가 시장을 덮치진 않았지만, 계속 나 여기 있어 하면서 잊을만하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의 키워드, '악재의 밀당'입니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 1.02%,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1.1%씩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단 2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1.12%, 마이크로소프트 0.67%, 알파벳도 1.18%, 아마존 2% 넘게 내렸죠.
엔비디아 0.43% 홀로 상승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메타, 테슬라까지 모두 다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일라이릴리가 1.6%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도로도 볼까요.
S&P500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 마감하면서 빨간불이 도배를 했습니다.
하락률이 클 수록 빨간색이 쨍한데, 금융 섹터에 쨍한 빨간색이 많죠.
신용등급 강등 위기가 또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신용등급 위기가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으면서 시장과 밀당하는 듯한 모습인데요.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은행에 대한 전면적인 등급 강등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은행업계 점수가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개별 은행이 업계보다 점수가 높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은행 업계 점수가 낮아진다면 미국의 자산 규모 1위 은행 JP모건의 점수도 한 단계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문제는 최상위 기관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다면 다른 은행들도 연쇄적으로 등급이 하향돼 현재 투자 적격의 하한선인 BBB- 또는 BBB에 속한 은행들은 위태로워지게 됩니다.
한편 이날 7월 소매판매가 발표됐습니다.
시장 예상치 0.4%보다도 높은 0.7%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강한 소비는 경제 성장을 유지시켜주면서 연착륙 가능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애틀랜타 연은이 예상하는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5%로 일주일 전 전망치 4.1%보다도 더 올랐습니다.
실제 이 수치대로 경제가 성장한다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한 소비를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이유.
연준이 고금리를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게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이 끝났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자신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죠.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여전히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88.5%로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또는 12월에 금리가 인상돼 최종금리가 지금보다 높은 5.5~5.75%에 이를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이면서 그 가능성, 각각 34.7%와 30.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한 소비지표가 기준금리 경로 불확실성을 키우며 시장과 밀당을 하고 있죠.
이 외에도 화요일 장에는 전날 발표됐던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반영되기도 했는데요.
은행의 신용등급, 기준금리, 중국 경제.
그 무엇 하나 엄청난 충격을 준 것은 아니지만 시장과 밀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밀당을 하지 않겠다, 간 보지 않고 지금 바로 증시 하락에 베팅한 전문가도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유명세를 탄 마이클 버리 사이온자산운용 창업자입니다.
현지시간 14일에 공개된 사이온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중 상위 종목 일부입니다.
눈길이 가는 것은 바로 이 풋옵션입니다.
SPY와 QQQ에 각각 8억 8700만 달러, 7억 3900만 달러 규모의 풋옵션을 매수했는데요.
간단히 말해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내 다른 종목들과 비중을 비교해 보면 풋옵션에 투자한 금액이 압도적인데요.
마이클 버리가 증시 하락에 꽤 큰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는 하락세였습니다.
WTI, 브렌트유 모두 1% 넘게 내렸는데요.
브렌트유의 올해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만기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는데요.
단기 금리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장기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은 4.219%를, 2년물은 4.959%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394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안에 승인될 확률이 65%라며, 그 경우 300억 달러가 추가로 시장에 유입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여보, 우리도 차 바꾸자"…쏟아지는 신차에 아빠들 들썩
- 2.'로또 1등' 26억5000만원 받는다…당첨 지역은 어디?
- 3.원금 보장되면서 年 이자 10%…은행 ELD 아시나요?
- 4.요즘 車 사면 아재?…2030 "누가 차 사요? 빌리지"
- 5.대통령 호통에 화들짝…CJ·사조·대상 '백기'
- 6.'람보르길리' 김길리, 3억 람보르기니 타고 금의환향
- 7.[단독] 삼성전자 2만명 퇴직금 소급 검토…수천억대 청구서
- 8.사패산 터널 '1억 금팔찌' 주인 찾았다…"부부싸움 중 던져"
- 9.삼성·SK하이닉스 보다 '의사'…연고대 계약학과 무더기 등록포기
- 10.결국 700만원 깎았다…파격 인하 나선 수입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