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TV로 게임 즐긴다…넷플릭스, 게임사업 본격화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8.16 04:14
수정2023.08.16 07:10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캐나다와 영국에서 일부 회원들이 TV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고, 향후 몇 주 내에는 PC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제공되는 게임은 넷플릭스 자체 게임 스튜디오인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의 '옥센프리'와 보석 채굴 아케이드 게임인 '마이닝 어드벤처' 등 2가지입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1년 11월 가입자를 위한 무료 혜택으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으나, 그동안은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휴대전화 운영체제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요 외신들인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으로 TV와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기존의 게임 회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3월 모바일 게임 콘텐츠 70개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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