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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총수 상반기 보수 1등 롯데 신동빈…이재용 6년째 무보수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8.14 19:22
수정2023.08.14 21:29


올해 상반기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고 급여액을 받았습니다.

오늘(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5대 그룹 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이 올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지난해(102억8천500만원)보다 10억여원가량 늘어난 112억5천4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에서 59억9천5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으나 지난해 상반기(71억3천900만원)보다는 16% 줄어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급여 23억3천800만원, 상여 36억5천7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와 동일한 32억5천만원의 보수를 계열사들로부터 수령했습니다.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천만원의 급여를 각각 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기아차에서 등기이사를 맡고 있으나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SK에서 17억5천만원, SK하이닉스에서 12억5천만원 등 총 3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년째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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