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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연봉킹' 남궁훈 전 대표, 스톡옵션 차익만 94억원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8.14 18:42
수정2023.08.14 21:29

[전 카카오 대표인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 (사진=연합뉴스)]

전 카카오 대표인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이 올해 상반기 97억 원 가량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남궁 고문은 카카오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임직원입니다.

14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고문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96억 83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남궁 고문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94억 32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급여는 2억 5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는 총 26억 93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이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26억 1800만 원, 급여로 7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대성 전 카카오 서비스개발1실장은 총 18억 900만원을 받았습니다. 김 실장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14억 6300만 원, 퇴직금으로 2억 800만 원, 급여로 9000만 원, 상여로 2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2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정현주 전 카카오 유저서비스&인사이트팀장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7억 6000만 원, 퇴직금 1억 5600만 원 등 총 10억 41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6억 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상여금 16억 원과 급여 2억 원 등 총 18억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 임직원수 3917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700만 원입니다. 스톡옵션 행사차익을 제외한 1인평균 급여액은 5천만 원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5400만 원 대비 8% 감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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